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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련글만 6개라니... 나중에 한 번 네이버 특별 편을 마련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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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미스터 미스터

최근 네이버는 남성 전문 쇼핑몰 서비스인 '미스터'의 베타버전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들이 단순히 제품을 검색하는 포털로서의 역할을 넘어 이제는 사용자에게 상품이나 트렌드를 제안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였죠.

코로나로 인해 패션업계가 주춤하는 것 같은데, 왜 네이버는 오히려 패션 서비스를 출시했을까요? 온라인은 뭐 성장세를 보이기도 하고, 남성 패션업계는 약간 블루오션으로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여성 패션 서비스만 보더라도 상당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에이블리, 지그재그, 스타일쉐어 등등이 있겠죠. 그에 비해 남성 패션 서비스는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그리고 남성 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이 가장 최적이라 생각했기에 이런 서비스를 내건것 같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 멤버십과 결합되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궁금합니다.

참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테크 기업들은 무엇을 시작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데이터도 있고,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익숙한 서비스들도 많아 끌어들이기 좋고, 락인할 수 있는 생태계도 있으니까 말이죠.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우린 어떤 테크기업의 생태계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을까요.

 

"무신사 게 섰거라"…네이버 남성 전문쇼핑몰 '미스터' 출시, 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네이버판 '무신사'가 출시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남성 온라인 패션 편집숍 '미스터'(MR)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미스터는 '장보기'와 함께 네이버쇼

n.news.naver.com

 


에이전트 J: 네이버는 이제 쇼핑몰...?


최근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무신사라는 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것을 눈으로 보아 왔습니다. 이제는 남성 2040 쇼핑몰에 독점적인 위차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거대 기업인 네이버가 남성 쇼핑이 등장하다니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기대가 되는게 사실입니다. 

1.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상품

네이버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추천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경쟁사인 무신사의 경우 추천 기능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유튜브 홍보 물품 혹은 판매 상위 제품 위주로 검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네이버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 입맛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그재그 같은 남성복 사이트가 없죠)

2. 돈이 깡패

네이버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초기에 얼마나 공격적인 투자로 고객을 확보할지 궁금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절로 미소가 띄어질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네이버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네이버의 이러한 행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으로는 정말 네이버가 검색 사이트라는 아이덴티티를 버리고, 쇼핑몰로 전환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국내 검색엔진은 정말 구글로 귀결될 것 같아 아쉬울 것 같습니다.

에이전트 Y: 무신사와의 비교? 리그가 다른데

무신사의 성장은 정말 비약적이었습니다. 패션 웹 매거진으로 시작해서 스토어로 점차 이동했죠. 당시에는 힙합퍼 등 경쟁사가 많았지만, 소셜 마케팅을 통해 큰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성공 요인이 무신사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바로 "어린 10대에게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라는 인식이죠. 정확하게 집계되진 않았지만 대부분이 동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29cm가 이 외 서비스를 먹었죠.

네이버는 이 무신사와 29cm 두 가지를 아우를 수 있습니다. 검색 기반으로 다양한 남자 브랜드가 입점한다면 그 전 연령층을 잡아 마켓쉐어가 더 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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