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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어디까지 가는거야?
지난번에 게임산업이 패션,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엮어지며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그런데, 게임산업이 이번엔 '금융'과 손을 잡고 MZ세대들을 이목을 집중시켜보려 하고 있습니다.
주제를 약간 벗어난 생각이지만, 앞서 쿠팡이 OTT 서비스 시장에 진입한다는 소식이 있었죠. 최근들어 이처럼 기업들이 참 다양한 산업에 손을 뻗쳐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단한 노력 가운데, 정말 많은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게되면, 이제 나라의 개념이 아니라 기업 생태계의 개념으로 구분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네.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넥슨의 김정주 대표와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 각각이 금융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게임산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IT 기술을 앞세워 새로운 방식의 금융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죠.
이게 무슨 말이지? 뭐 아이템을 빌려주고 대여료나 이자를 받는 것인가? 아닙니다. 바로 모바일 메신저의 챗봇, 타이쿤 게임 방식을 활용해 투자자가 게임하듯 투자에 몰입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죠.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주식거래와 같은 경우에도 이게 가능할까요? 하지만 '게임하듯 투자한다'는 개념은 참 색다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게임이 금융에 접목될지 얼른 보고 싶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투자'에 많은 관심이 생긴 MZ세대들의 이목을 더욱 더 집중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추가적으로, 실제로 아이템을 맡기고 이자를 받아가는 서비스가 있긴 합니다. 바로, 홍콩 블록체인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가 서비스하는 게임 F1 델타타임에서는 자사가 발행하는 아이템을 일정기간 예치하면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를 지급해줍니다. 이런 방향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게임은 어디랑 엮어도 참 재밌는 것 같네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에이전트 Y: NO 규제. GO everyone
금융업이 성공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규제산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며, 정부 주도로 규제를 풀어나가고 있죠. 아마도 고여있던 물을 퍼낼 게임 체인저가 나올 시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엔씨와 넷마블의 시도들은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노력들 입니다. 아무래도 금융업 특히 증권은 게임화가 전무했고, 은행쪽도 많은 시도들 커뮤니티, 야구, 미션 등 모두 실패했습니다. 원래 있던 덩어리에 붙였기 때문에 사용자의 흥미를 끌기에 역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전통산업과 달리 게임에 일가견 있는 회사들이 도전한다면 결과는 사뭇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상상은 가지 않고 실패할 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게임업이 재미있는 이유는 까볼 때까진 모르기 때문입니다. 관문이 참 많을테지만 사행성도 없고 손실에 대해서 사용자에게 설득해야하고 재미도 있어야하는 새로운 영역.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에이전트 H: MZ 세대를 겨냥해볼까?
넷마블과 NC와 같은 게임 회사들이 최근 AI 회사를 꿈꾸며,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KB증권과 NC의 합작은 금융과 게임사의 결합이라기 보다는 금융과 AI의 결합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NC가 투자하고 있던 디셈버앤컴퍼니는 로봇어드바이저로 자산을 관리해주는 핵심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MZ시대가 조금더 쉽게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서비스를 개발중이고, AI 기술을 통한 손쉬운 투자를 예상해 보게 됩니다.
넷마블의 경우가 오히려 게임 & 금융의 만남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게임 형식의 투자방식이 새롭게 등장해 몰입감을 준다고 하지만, MZ 시대가 자칫 도박의 위험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손쉽게 투자하고 게임이라는 몰입감이 더해지면 투자중독 이라는 말이 새롭게 떠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저금리 시대가 이어짐에 따라서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사실 입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처음 투자를 시도하고 있고, 그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해당 두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다고 보지만, 투자자에게 손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잘 관리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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