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쇼핑하는 모델은 브라질에서 개발했습니다. XD Study는 최신 IT 이슈에 대해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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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 [IT케이스스터디] - 드라마 스타트업의 실제 모델들 (5화)


드라마 스타트업, 따듯한 개발 눈길

내용 7화를 요약하자면, 원덕(달미 할머니)은 도산에게 자신의 눈이 멀어감을 비밀로 해달라 합니다. 그리고 이를 잊지 않은 도산은 삼산텍 사업 모델 발산 과정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는 서비스를 발표합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눈길이죠.


이런 사업 모델 과연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15년도 대학 연구진들이 만든 아이폴리가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이미지 인식후 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술이죠. 

 

아이폴리, 시각장애인 위한 이미지 인식 앱 개발

“거기에 파란색 셔츠가 있어요.” 시각장애인은 눈 앞에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물체를 직접 만져보거나 점자를 확인하거나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만약 스마트폰이 눈 앞에

www.bloter.net


두 번째로는 19년도 3월 구글에서 발표한 룩아웃입니다. 이 또한 앞에 있는 물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방식입니다. 특이한 점은 모드가 3가지로 처음 가는 장소의 탐색모드,  쇼핑모드는 상품 정보 및 텍스트 탐색, 빠른 독해는 텍스트를 읽어주는 방식이죠.

 

구글, 시각 장애인용 AI '룩아웃' 서비스 전 세계 확대

구글이 시각 장애인용 인공지능 앱 ‘룩아웃[Lookout]’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 룩아웃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용자 주변 환경에서 쇼핑 상품 정보, 인쇄물, 도로,

m.news.zum.com


신기하게도 이런 방식은 10년도 있었습니다. 텍스트에 한정되긴 하지만, 오켐 사에서는 마이아이라는 텍스트 음성 변환 디바이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또 기억나는 뉴스가 있습니다. 한 고등학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주는 기술을 텐서플로우 기반으로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각장애인 안내하는 'AI'···고2가 이틀만에 만들었다

동탄고 김윤기 학생, 보행로 인식해 알려주는 AI 개발

news.joins.com


스타트업 작가분은 참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으로 관상을 판별하는 모델, 강아지의 표정을 학습해 표정을 통해 강아지가 좋아하는 물건을 사는 모델도 나왔습니다. 


관상 인식은 이미지 인식과 동시에 나온 모델로 17년도에는 이를 통해 사람의 속성을 판단하는 것이 옳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Top-Notch]㊵ '인공지능 관상'이 당신의 운명을 정한다?···안면 인식 기술의 명암

‘인공 지능(AI)과 안면 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Technology)로 당신이 미래의 범죄자가 될지, 지능이 얼마인지, ..

biz.chosun.com

 

또한 개가 쇼핑하는 모델은 브라질에서 개발했습니다. 개의 얼굴을 인식해서 물건에 얼마나 관심을 갖는지 판별합니다. 만약 개가 호기심을 갖는다면, 바로 장바구니에 담기게 됩니다. 펫 상품이니 펫이 관심 갖는 제품을 사게 하자. 신박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볼 때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있었네요.


에이전트 J: 드라마는 모르겠고, 작가가 고생이다.

드라마에서 이렇게 많은 기술을 다룬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정말 작가님이 서칭하느랴 시나리오 구상하랴 고생 많은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고 떠오른 서비스를 하나 공유하고자 합니다. 바로, 국내의 LBS Tech라는 기업입니다. 해당 기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위치 기반 검색 플랫폼 개발 회사입니다.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그 주변에 계단이 있는지, 어떤 위험한 물체가 있는지, 출입구는 어느 방향에 있는지 등 보다 더 자세하고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지금껏, 스타트업을 생각하면 화려하고 멋져보이는 그런 서비스들만 먼저 생각이 났고, 그런 서비스를 기획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던 것 같습니다. 그치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다시금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비즈니스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드라마의 순기능이라고도 할까요. 이제는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서비스를 기획해봐야겠습니다.

 

LBS테크가 그리는 정밀 세계지도의 가치 - 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대다수 시각장애인은 지팡이를 통해 점자블록을 읽으면서 걷는다. 눈앞에 놓인 건물, 시설물, 장애물 등 인지 제약에 따라 정보 의존도가 높아서다. 그래서일까. 기존의 대부분의 시각장애인용

www.startuptoday.kr

 

 

에이전트 H: 장애인을 위한 비즈니스

시각 장애인 분들을 위한 AI 기술을 듣다보니, 스마트 지팡이가 떠올랐습니다. 스마트 지팡이 '위워크'라는 제품은 시각장애인 분들이 사용하시는 시각 장애인용 지팡이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시각 장애인 분들에게 위험요소 중 하나 였던 길거리 장애물을 초음파를 통해 탐지하고 진동으로 전달합니다. 뿐만아니라 구글맵,우버,리프트 앱등과 연동 되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스마트 지팡이 '위워크'

가끔씩 길거리를 걷다가 툭 튀어나와있는 보도블록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할 때가 있다. 비장애인들도 이런 경험이 부지기수인데, 시각장애인들은 길거리가 얼마나 위험하게 느껴질까. 특히 규

news.appstory.co.kr

추가적으로 OCR 기술을 스마트 지팡이에 추가해 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LBS Tech 대표님의 말대로 물체의 정중앙을 맞추는게 시각장애인들에게 어렵다라는 말에 제 생각이 짧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에 실제 사용자 테스트를 기반으로 유용하다 아니다를 판단해야 할테지만, 대략적으로 스마트 지팡이에 부착된 렌즈안에 잡힌 텍스트들을 말해주는 기술은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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