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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시장 장보기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진행해 왔습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이죠. 아직 32곳의 시장에서만 서비스하긴 하지만, 매출은 2억을 넘어서는 등 꽤 짭짤한 서비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통시장 살리자면서 마트나 백화점을 강제 휴업하게 만드는 것보다는 정말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또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게 언택트 서비스라는 점에서 전통시장을 살릴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네이버 정도 되는 플랫폼이 뛰어들어야…..)
그러나, 오늘 오후 7시부터는 새로운 제휴 스토어들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로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각 스토어별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서비스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콧대높은 오프라인 백화점이 네이버와 함께한다니 놀라운 기사였습니다. 그치만, 이러한 성장세에 급제동을 거는 공정위. 네이버 쇼핑은 구글이 아마존이 되겠다는 것처럼 굉장히 독점적인 행태라며 규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결과는 나온게 없지만, 과연 네이버의 유통 분야는 어떻게 될지 더 궁금해지네요.
[e커머스 네이버 쇼핑은 구글이 아마존하겠단 것, 공정위 규제 촉각]
의견 1 : 엄마 쟤가 나 때렸어!
어느새 시총 4위에 달하는 네이버는 이베이에서 "엄마 쟤가 나 괴롭혀" 할 정도로 커버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했는지도 몰랐던 동네시장 장보기는 원만한 교우관계를 위한 시도(전통시장과)이기도 하고, 모든 판매채널을 독점하려는 전략으로도 보입니다.
구글이 아마존? 사견으로는 구글 UI는 쇼핑에 적합하지 않게 제품 리뷰, 컨텐츠가 들어가기에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네이버는 쌓인 다량의 정보와 쇼핑까지 쉬운 UI가 있다고 느끼네요. 그래서 구글이 아마존이 되는 것보다 네이버가 한국의 아마존이 되는 것이 더 쉽다고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엄마 쟤 혼내줘 하는 이베이는 옥션-지마켓 합병 때는 네이버 덕분에 됐고 이제와서 독과점을 논하는 것이 모든 정부는 1등을 묶고 다 2등으로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공정과 공평은 참 어렵군요
의견 2 : 언택트의 강자
최근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을 생각해보면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언택트 기업인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현재까지 온라인상에서 가격비교라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이커머스 상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오프라인 유통에 기존 강자였던 대형마트와 백화점 식품 매장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이는 네이버의 미래 사업의 전략적 방향을 어떻게 가져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 인것 같습니다. 정말 검색엔진과 광고 수입이 주가 아닌, 커머스 기업으로 탈바꿈을 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네이버 구독 서비스가 해당 신사업과 또 연계 되면, 네이버의 생태계가 더욱 강화 될 것 같습니다. 즉 기존 네이버 페이를 대형마트에서도 이용하게 되면 소비자의 입장에서 더욱 유용하게 느낄 것이며, 구독 서비스에 유입에 요인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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