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경제 시리즈 8개째. "헬스케어"
모르고 있었지만 업로드한 구독경제 글만 벌써 8개째. 어찌보면 구독 경제가 이렇게 핫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필리는 맞춤 영양제 구독 서비스 입니다.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건강을 챙기고 싶어하는 현대인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영양제를 구매할 경우에 나의 증상에 맞는 영양제를 찾는데 시간을 보내야 했고, 해당 제품군에서도 신뢰도 있는 제품을 찾기 위해서 시간을 추가적으로 소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필리에서는 직접 생산한 맞춤형 제품을 몇가지 질문을 통해 개인에 특성에 맞게 추천해주니, 소비자의 입장에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라고 느끼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특히 필리에서 주목 한점은 영양제를 판매하는 방식이였습니다. 필리는 영양제를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구독 형태로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때 필리는 단순 제품 판매에서 끝내는 것이 아닌, 고객 사후관리에도 신경쓰는 전략을 통해서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즉 제품을 추천 받고 한번의 구매로 이어지던 패턴었다면, 사후관리 서비스가 들어오면서 필리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게 되고 고객의 이탈을 방지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필리가 어떻게 성장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매년 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 활용도가 높은 고객들의 건강 데이터 두가지만 봐도 해당 기업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제공하는 품질 높은 건강과 관련된 데이터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필리의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데이터를 충분히 쌓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아시아에 헬스케어 시장에서도 성공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의견 1 : 인터넷으로 마약을 파는 법
최근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여기서 주인공들은 마약 판매를 들키지 않게 게이머들을 위해 맞춤형 물약을 제작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참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고, 각 성분을 조합해 물약으로 제공하면 편하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필리는 비슷한 모델입니다. 구독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직접 생산으로 질을 잡고 이를 먹는 사용하는 순간까지도 케어하고 있습니다.
의문이 드는 점은 실제 사용자는 몇명일지 그리고 마진이 많이 남을지. 특히 공장 생산의 기본 비용이 클텐데 규모의 경제를 이룰 정도의 고객풀이 한국에 있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아마 미국에도 같은 비즈니스가 이미 있겠죠?
의견 2 : API ?
영양제를 판매하는 비즈니스는 저도 고민해봤던 것 같은데. 이렇게 서비스화 되어있다니 신기하네요.
영양제를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독형태로 진행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만해도 영양제에 관심이 없었는데 회사에 다니고 나니 엄청난 관심이 생기게 되었죠.저는 해당 업체가 API까지 제공하는 수준으로 올라 갔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시장은 다른 업체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만큼. 차별화된 api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쟁력을 키워가면 더 큰 파장력을 불러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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