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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의 재개편

한국의 만년 2위 11번가가 아마존과 손을 잡음으로써 쿠팡과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요?  아마존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인 만큼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갖은 기업으로 평가 받습니다. 그러나 국내 유저의 경우 아마존은 아직까지 해외 사이트이고 해외 직구라는 어려움에 막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굳이 해외 사이트인 아마존쇼핑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11번가를 통해서 아마존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11번가와 아마존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커머스 시장의 재개편이 이루어 질 것 같습니다.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 산다…SKT-아마존 e커머스 협력

11번가 - 아마존 로고 [[왼쪽부터] 11번가, 아마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앞으로는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017670]은 세계 최대 전

newsum.zum.com

이어서 조사해보니 아마존은 한단계 더 나아간 모습입니다. 쇼핑에 정맥인증이라는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이미 휴대전화를 이용한 오프라인 쇼핑도 간편하다고 느꼈는데, 정맥인증 쇼핑이라니 세상의 변화는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생활보안] 정맥인증으로 쇼핑까지? - CCTV뉴스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자 IT 선도 업체 중 하나인 아마존은 방대한 인프라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를 자주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정식 오픈한 무인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

www.cctvnews.co.kr


결론적으로 11번가가 아마존과 적극적인 협력을 한 만큼, 국내 소비자도 아마존의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에이전트 J: SK 와 함께.


아마존은 동남아는 물론, 일본까지도 그 영향력이 굉장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한국에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이죠. 평소에도 직구를 통해 이용하는 고객도 꽤 있지만, 국내 고객들을 위한 물류센터도 없습니다.

국내에 판매를 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국의 셀러들이 글로벌 시장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긴 합니다. 왜 국내엔 물류센터가 없을까요? 사실 아마존의 최대 장점을 꼽아보자면, 아마 배송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국내의 물류 인프라는 꽤 잘 갖추어져 있고, 다양한 이커머스들도 존재합니다. 실상 치킨게임이라할 수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끼어들기가 여간 걱정이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아마존이 선택한 전략은 역시, 로컬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11번가와의 협력인 것 같습니다. 대개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기업들과 협력해 진출하는 경우가 흔하긴 하죠.

 

[단독] 11번가, 세계최대 회원 `아마존멤버십` 도입

SKT 시너지효과 극대화 1억5000만명 회원 연계해 국내 e커머스시장 장악노려

www.mk.co.kr


11번가와의 협력은, 곧 SK와의 협력이 될 것 같네요. 실제로 SK의 올프라임이라는 멤버십 서비스는 11.30일 부로 종료가 되었고, 아마존과 함께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있기도 합니다. 

웨이브같은 OTT 서비스, 플로라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통신 관련 서비스까지 SK의 다양한 서비스와 아마존의 서비스가 결합되어 어떤 멤버십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물론, 흐지부지되어서는 계륵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 성공적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의 통신망 이용료에 대한 이슈가 있는 것처럼.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망 이용료 이슈는 원활히 해결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SK는 통신사도 갖추고 있으니까요! 참 여러모로 궁합이 괜찮은 것 같기도 하네요? 무튼 앞으로의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당장 유통시장에는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 같습니다

에이전트 Y: 돌아보니 선녀였다.

내용11번가는 쿠팡과 네이버에 밀려 뒤쳐진 이미지였죠. 심지어 g9, gmarket과 경쟁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과 함께라면? 아마존에서 직접구매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UI가 익숙하진 않지만 구매 과정 및 배송이 크게 불편하진 않죠. 하지만 이 것도 한 번 해본 사람에게나 쉬운 과정입니다. 첫 장벽을 뚫는 과정으로 11번과의 전략적 제휴가 아닐까 싶네요.

이전에 구독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을 말했는데 타사의 서비스까지 이제 먹어버리는 모습이 나왔네요.. 아마도 네이버 카카오도 이런 모습을 1-2년 내에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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