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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 [분류 전체보기] - OTT 서비스란? 초신성 OTT 서비스 퀴비의 몰락
쿠팡이 OTT 서비스에 ?
쿠팡의 강력한 자체 물류 시스템은 흔히 아마존과 유사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제는 아마존이 다음 step으로 아마존 prime 비디오( OTT 서비스)로 확장 했던 것 처럼, 쿠팡이 OTT 서비스 진출에 나섰습니다.
위기: 네이버와 CJ의 짝짝쿵!
저번 글에서 네이버가 CJ와 힘을 합치면서 강력한 물류 시스템과 콘턴츠로 무장할 것이라는 얘기를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쿠팡은 맞고만 있을 수 없는 노릇이죠.... OTT 시장의 진출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고 네이버와 정면 승부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점: 이미 많은 구독 서비스 + 알파
쿠팡은 이미 많은 구독 서비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에 OTT 서비스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는 분명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기존 고객을 상대로 Cross-Selling & Up-Selling 방식으로 고객 확보를 비교적 수월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이미 카카오가 카카오톡이라는 안정적인 주력 사업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쿠팡도 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기에 성공적으로 확장하는 행보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약점: 절대 강자의 레드오션
그러나 OTT 시장은 이미 넷플릭스, Wave ,Tving 등 절대적인 강자들이 위치한 시장입니다. 영상제작 경험이 전무한 쿠팡이 어떻게 해당 사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 경쟁사를 이들로 생각하면 안 되고 무언가 차별화된 서비스 방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퀴비와 같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지 못한다면 정말 어려워 질 것입니다.
기회: LIVE 커머스는 괜찮을 수도
하지만 아직 LIVE 커머스 시장은 확실한 강자가 없는 시장입니다. 이에 쿠팡은 기존 커머스 시장에서 쌓아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LIVE 커머스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로나가 장기화함에 따라 쿠팡, 쿠팡이츠, OTT 서비스 모두 혜택을 받는 영역입니다. 따라서 성공할 수 있는 좋은 환경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이전트 J: 라이브는 나쁘지 않을 것
쿠팡이 OTT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단순히 그런 내용을 접했을 때 엥? 커머스가?하며 의아한 생각 뿐이었죠. 하지만 전체적인 그림을 본다면 괜찮아 보입니다. 이미 쿠팡은 멤버십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OTT 서비스도 나름 할만 합니다. 그런데, OTT 시장에는 참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가능할 수도 있겠습니다. 글의 내용대로 LIVE 커머스 시장을 파고들면 말이죠! 그치만, 쿠팡의 경우에는 살짝 LIVE 커머스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드네요. 쿠팡은 값 싼 상품을, 빨리 받아보려할 때 주로 사용하는 목적성이 짙은 서비스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아이쇼핑하듯 체험하는 LIVE 커머스를…? 사실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요즘엔 너도나도 LIVE 커머스를 하려하고 있고 이에 대한 독점기업도 없고 모두가 애매하고 평등한 시기인 것 같네요.
에이전트 H: 네이버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행동
쿠팡 측에서 많은 기업 중 제일 눈엣가시 같은 기업은 아마도 네이버지 않을까요? 쿠팡의 초기 전략은 간단했습니다. 미친듯한 공세로 2등 기업들을 다 죽이고 독점한다. 아마존의 전략과도 같죠. 하지만 네이버는 밟을 수도 없는 덩치의 기업입니다. 계속해서 네이버를 견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이러한 상황에서 OTT를 시작했다는 것은 컨텐츠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쿠팡이 저렴한 상품과 배송 즉 유통이 중심이라면, 네이버는 컨텐츠를 중심으로 확장한 기업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것과 같이 구매의 결정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검색"입니다. 그래서 소비자의 결정 이전 단계에서 가장 컨텐츠가 많은 네이버가 활용되었고 성장도 빨랐죠. 그래서 쿠팡도 리뷰를 계속해서 쌓고 있고 아마 Live 커머스도 쌓여있는 정보에서 밀리니, 실시간 체험형 커머스로 승부를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것뿐만 아니라, 요즈음 빅테크 전략이 구독 모델로 전 사업분야를 묶어서 고착화 시키는건데 이러한 전략의 일부분으로 OTT를 시작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카카오 미니를 현재 쓰고 있는데, 카카오홈, 멜론 등 다묶어버릴라고 하는게 정말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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