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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쯤 삼성화재와 카카오페이가 손을 잡고 합작 디지털 보험사를 설립한다 했었지만, 자동차 보험 판매 이견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카카오는 기존 보험사와 협업체계가 아닌 단독설립으로 노선을 바꾸고, 보험업을 영위하기 위해 기존 보험사의 전산시스템을 구매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 보험분야 인재 영입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계리, 상품기획, 언더라이팅, 보험회계 등 다양한 직군을 모집해 디지털 손보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카카오가 디지털 손보사를 설립한다면 그 파급력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인 '인바이유'를 인수하기도 했고, 지금도 메리츠화재 등등 다양한 보험사들과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걸보니. 카카오의 보험업 진출은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네요. 과연 보험시장에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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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J: 과연?
아직까지 디지털 손보사가 몇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첫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 이후 아직까지 제2 제3의 손보사가 출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까지도 보험사의 주 수익이 대면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CM(Cyber marketing) 채널은 최근 역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카카오, 하나 금융그룹이 디지털 손보사를 출범하거나 준비중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cm 채널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1호 손보사인 캐롯의 실적이 눈에 띌 만큼 높지 않을 걸 보면, 매력적인 상품 차별화된 상품으로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험은 기존에 면대 면으로 했고, 어렵다는 생각이 강해 이러한 습관 자체를 바꿔줄 수 있는 핵심 가치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비전문가의 입장이긴 하지만, 실적 자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건 어떨까요? 보험사가 모은 금액은 얼마이며, 고객에게 돌아가는 건 얼마다
에이전트 Y: 나도 과연..?
보험의 가입경로와 연령층을 생각해봅시다. 15년도 기준으로 80% 이상이 설계사를 통해 가입했죠. 이는 디지털 채널에 익숙하지 않은 계층이 주 고객이고 이들이 자녀들의 보험까지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개개인으로 비교했을 때 디지털 손보로 이동하는게 엄청나게 이득을 보여줄까요? 이 것도 의문입니다. 줄이는게 설계사의 인건비일텐데 드라마틱한 금액대를 보이기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단기 보험과 이를 선물하는 것은 앞으로 구매층으로 부상할 고객들을 잡는데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들을 사로잡을 손보사의 디지털적 경쟁력이 어디있을까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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