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의 사업 영역 확장. 야나두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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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할 수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이 대사 "야 너도 할 수 있어" 들으면 딱 떠오르는 브랜드는 야나두 입니다. 야나두는 16년도 5월에 설립된 온라인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판매 회사입니다. 온라인 영어 학습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회사 중 하나로 2년동안 13배 초고속 성장을 보여줬고 카카오키즈에 인수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에? 야나두가? 어떤 비밀들이 있었을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광고 같네..

첫 번째 비밀. 브랜딩과 마케팅

기존 50분 내외의 긴 강의에서 성인의 평균 집중시간 22분, 그리고 직장인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10분 강의를 차별점으로 내세웠죠. 장학금, 코칭 시스템 등등 많은 기사들이 의지를 심어주는 다양한 기능들이 성공 요인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마케팅이 9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직후 야나두측은 G마켓의 '지구'에 광고를 걸었고, 17년도에는 홈쇼핑에서 승부를 걸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배우 조정석을 섭외했고 주목을 단번에 끌었죠. 이 때 명대사 "야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나왔고 브랜딩을 제대로 했습니다.

두 번째 비밀. 기기결합 패키지

위 마케팅은 다 아는 것이지만 하나가 더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어학업계에서는 "기기결합 패키지"라고 해서 어학 강좌에 애플 아이패드, 에어팟2 등을 묶어서 판매하는 홍보 방법이 유행입니다. 언뜻보면 아이패드를 사는김에 강의도 들어보자! 와 같은 홍보같지만 아닙니다. 회사 교육비를 활용하는 것이죠. 직장인들은 복리후생비, 교육지원금 등을 활용해 강좌를 신청하고 증빙서류만 회사에 제출하는 것이죠. 신박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세 번째 비밀. 사업 영역

메인은 온라인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이 맞습니다. 하지만 야나두에는 3가지 모델이 더 있습니다. ①유캔두 입니다. 목표달성앱으로 사람들이 모여 목표를 설정하면 성공지원금을 보상으로 받는 서비스입니다. ②야나두클래스 입니다. 자기계발 카테고리별 클래스를 형성해주고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거의 영어 강의가 대부분인 점이죠. 마지막 ③야나두피트니스 입니다. 피트니스 동영상을 기반으로 커리큘럼이나 학습방식 등을 더해 이뤄지는 서비스는 현재 사이클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하고 있고 수많은 VOD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서비스 같지 않나요? Peloton과 아주 비슷합니다. 약 월 50,000원 * 24개월 100만원 가량의 비용입니다. 그리고 VOD는 구매하는 형태같네요. 이 사업 모델이 모두 연계된다면, 온라인으로 하는 클래스를 선점하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카오에 인수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나두의 재무 상태는 열악합니다. 자본잠식 상태로 자본총계가 -241억원이죠. 카카오에 인수된만큼 앞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 궁금하네요.

 

야나두,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첫 서비스로 ‘야핏 사이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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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J : 기기결합과 환급

야나두의 두번째 비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 직장 혹은 단체의 도움을 받아서 교육을 수강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기기를 결합한 패키지는 해당 상황에 놓여진 고객의 입장에서는 정말 눈에띄는 혜택일 것 같습니다. 

야나두의 또 다른 강점은 환급에 있는 것 같습니다. 100%수강시 전체 환급이라는 상품의 기획도 눈여겨볼만한 상품인 것 같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수강생들의 완강을 지지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는 동시에, 실상 완강률을 그리 높지 못할거라는 경험이 우러나오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정말 한국인의 정서를 잘 이해한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상품을 기획할때, 평범함을 좀 벗어난 참신한 상품들이 기업의 성공의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바탕에는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글 같네요. 

에이전트 H : 실제 수강해보고 느낀 점

저도 야나두의 마케팅에 혹해 수강했던 기억이 있네요. 군 복무 시절,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시간적 여유가 나지 않아 고민이었습니다. 이때 광고를 보고, 단 10분 정도의 분량으로 알차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죠.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위한 환급 이벤트나 다양한 결합 패키지들이 있어서 좋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는데, 예를 들어, 여행영어 서비스를 제공하였는데 강사가 정말 해당 나라에 여행간 것처럼 옷을 입고 배경도 그 나라의 모습이어서 더 신기하고 몰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색다른 학습방법을 제공했던 것 같네요.

추가적으로 최근이긴하지만, 틱톡에 짧은 영어 강의를 올려가며 Z세대들의 영어공부 의욕도 끌어모으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교육기업으로 이런 시도 하기 쉽지 않은데 신기하네요. 앞으로 카카오와의 시너지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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