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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오프라인 진출

네이버는 이미 검색 포털이 아닌 커머스 기업입니다. 그런 네이버가 국내 최대 편의점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손을 잡았습니다. 그 말은 조금 과장해서 네이버가 전국 1만 50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보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만나봤던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만나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BGF리테일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주로 판매가 되었던 CU 상품들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BGF리테일에게 영업이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네이버·CU 손잡고 '스마트 편의점' 연다

네이버·CU 손잡고 '스마트 편의점' 연다, BGF리테일과 'O2O 동맹' 한성숙 대표 "고객경험 융합 온·오프라인 다양한 실험할 것"

www.hankyung.com

무엇보다 한국에 미래형 편의점을 같이 만들어 나간다면 그 시너지는 극대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의 아마존고가 미래형 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이 운영되는 매장이죠. 그뿐만 아니라 아마존고에는 현재 비접촉식 손바닥 인증 기술이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는 네이버의 소프트웨어적 노하우와 BGF리테일의 리테일 운용 노하우가 결합 된다면 기존 편의점과 차별화되는 미래형 편의점의 탄생은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과연 두 회사가 어떤 편의점을 그려낼지 궁금해집니다.

 

물건을 들고 그냥 나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고? ‘아마존 고’ - 소비자평가

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AI를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도 예외는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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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J :  난해하지 않을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인기 상품을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부정적입니다. 난해하고 굳이 해야하나? 싶은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는 뜻이죠. 이유를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상 모든 편의점 지점에 인기 상품을 마련하기는 어렵고, 몇몇 지점에만 비치되는 형태로 운영될 것 같습니다. 범용적인 인기제품이라면 뭐 그나마 많은 점에 비치되겠지만, 그런 경우는 조금 적겠죠. 무튼, 우리는 편의점을 방문할 때 어떤 물품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방문합니다. 즉 목적성이 짙다는 것이죠. 그러나 인기제품을 사려 해도 어느 지점을 방문해야하는지 혼란이 와 결국엔 그 노력이 무의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협업은, 네이버 보다는 BGF리테일의 온라인화에 더 비중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가까운 미래만 본다면요. 최근 B마트나 요마트를 통해 다크 스토어가 운영되는 것처럼 BGF도 네이버 스토어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을 구매할 경우 근처 거점의 다크스토어, 즉 창고에서 바로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민 'B마트' 매출 10배 늘 때 편의점 배달 매출은 반토막

배달 플랫폼 업체인 배달의민족(배민)이 상품을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직접 배달하는 `B마트`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편의점 배달 서비스 매출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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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hosun.com/economy/mint/2021/01/11/GYFWWYP4WNFWFG7RJLKNCNP3CQ/

 

[Mint] 롯데마트 ‘다크 스토어’ 매출 90% 폭증… 배민 ‘B마트’ 요기요 ‘요마트’ 확 늘린다

 

www.chosun.com


에이전트 H : 근데 굳이 차라리 아니..

위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번 제휴는 4대 금지 단어가 안나올 수가 없네요. 편의점은 급하게 바로 필요해서 방문하는 곳입니다. 특정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비율은 낮습니다. 특히 네이버에서 바로 배송을 해주지 않는한 편의점을 이용하는 이유를 살리긴 어렵죠. 차라리 요마트를 사용하죠.

여기서 초점은 사실 무인 매장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CU의 공간에 네이버의 기술을 더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베스트 제품을 굳이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이유는 정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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