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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 [IT케이스스터디] - CGV DT 대응, 영화산업의 언택트 과연?

CGV.. 밥 먹기 힘들다..


극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영화관의 사정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관객 수가 70% 이상 폭락하였고,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OTT 직행을 선택하는 영화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언택트 서비스로 보다 안전한 환경을 갖추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영화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자율주행 로봇을 도입하고,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당장 생존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에 불과하죠. 

난 왜 저 글씨가 눈물로 보일까

그렇다면 어떻게 변해야할까요. 단순히 현재의 문제들만을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들을 하나 둘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사실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눈 앞의 문제를 쳐내기 위해 급급해하기 보다는 급격하게 변화되어 가는 환경에 맞추어 큰 결단을 내려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결단의 일환으로, CGV에서는 파일럿 테스트로 '아지트엑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콘솔게임을 큰 화면과 사운드 가득한 장소에서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영화관을 대관해주는 플랫폼이죠. OTT 서비스와는 다른 정말 영화관만의 장점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 같습니다. 아직 며칠 안 된 서비스이기도 하고 반응을 더 살펴봐야하긴 하지만, 나름 돌파구를 찾기 위해 큰 결단을 내린 것 같기도 합니다. 앞으로 영화관들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헤쳐나갈지 궁금해집니다.

 

CGV, 콘솔게임 즐기는 '아지트엑스' 오픈... 코로나19 해법 모색

(사진=CGV)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CGV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 CGV는 지난 8일 콘솔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를 공개했다. 실

theviewers.co.kr

 

먹고 살기 힘들다..

 


에이전트 H : 코로나에서 살아남기

코로나에서 살아남기


CGV 아지트엑스는 정말 코로나에서 살아 남기위해 어쩔수 없이 펼친 전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사에 따르면 CGV 같은경우 40개의 점포를 줄인다고 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때는 30명의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던 지점이 현재는 3명에서 운영되며 , 관객이 0~2 명일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아지트엑스는 정말 최소한의 수익이라도 벌기 위해 발버둥 치는 모습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지트엑스 외에도 CGV 같은 경우 아이스콘이라는 팀을 구성해 콘텐츠의 다각화를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메가박스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부터 야구중개까지 기존 영화관에서 만나보지 못한 콘텐츠를 판매함으로써 관객을 유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콘텐츠의 제약이 풀렸다면, 드라마를 계약해서 사용자들에게 해당 드라마 관람권을 판매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프로야구-게임대회를 영화관 스크린으로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경기 생중계, 유명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한국 팬들의 이원 생중계 북토크, 그리고 한국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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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스크린에서? CGV '늙은 부부이야기:스테이지 무비' 내달 19일 개봉

CGV ICECON(아이스콘)의 첫 번째 국내 공연 실황 영화, ‘늙은 부부이야기: 스테이지 무비’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CGV ICECON(아이스콘)은 생생한 연극무대를 스크린에서 맛볼 수 있는 첫 국내 공연

www.sedaily.com


에이전트 Y : 오프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보자.

내용코로나19가 계속해서 남아 여러 업종을 괴롭히지만, 그 중에서도 영화관에게는 제일 큰 악재 중 하나입니다. 이번에 소개된 아지트엑스는 힘든 가운데에서 어떻게든 헤쳐나가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도 영화관은 정상화될 것 같진 않습니다. 힘든 영화관과 반대로 OTT서비스는 급물을 탔고 소비자들은 이미 익숙해진 상태이죠. 또한 경쟁이 심화되며 오리지널 컨텐츠가 증가해 영화관 밖에서도 최신의 즐거운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죠. 아마도 영화관에 꼭 가야된다는 생각은 이전만큼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채널들은 이제 온라인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경험을 판매해야 할 것 입니다. 영화관도 마찬가지죠. 런던에는 장소도 알려주지 않지만 항상 매진되는 영화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예매부터 남다르죠. 예매를 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받게되고, 비밀스러운 웹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상영할 땐 다른 세상으로 연결되며 비밀스러운 장소라는 것을 각인 시키기 위해, 암호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예매 확인 웹사이트를 제공하죠. 이 외에도 상영 중 공연 관련 축제 느낌의 사전 행사 등 영화 그 자체를 확대해 사람들에게 제공합니다. 

 

SECRET CINEMA in London

2018년 10월 | COFFEE &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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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런 체험형 컨텐츠가  오프라인의 유일한 먹거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례로 한국에서도 노래를 같이 부르는 싱어롱 상영관이 인기를 끌었었죠.

 

영화 음악을 따라부르는 신나는 영화관 '싱어롱 상영관' [지식용어]

[BY 시선뉴스] [시선뉴스 이호] 영화 관람 전 스크린에는 큰 소리를 내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행위, ...

m.post.naver.com

고민이 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멈춰있는 것보단 걷기라도 하는 모습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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