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 차량관리 플랫폼 마이클(Mycle)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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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나 몰래 성장했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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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이라는 서비스가 있는줄 몰랐습니다. 차가 없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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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몰래 20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마이클은 자동 인식된 주유,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을 제때 알려주고, 주변 정비소 예약까지 가능한 O2O 차량관리 플랫폼입니다. 요약하자면 데이터 기반 차량관리 서비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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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근데 데이터는 어디서 가져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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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의 이런 서비스가 가능했던 방법은 꾸준한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마이클은 자동차 제조사, 정유사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동분서주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주행거리 정보가 마이클에 자동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직접 입력하지 않고 자동으로 입력, 관리해주는 서비스의 편의성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됩니다. 소비자를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이 역시 핵심이네요.

또한 서비스를 보면 차량별로 정비소에서 얼마의 가격으로 어떤 정비를 받았는지 리뷰를 남길 수 있습니다. 정비소별로 크게 다른 가격을 소비자들의 리뷰를 통해 평준화시킬 수 있겠죠. 또한 정비 리뷰는 차량에 대한 리뷰가 될 수도 있어 차량 구매 플랫폼으로의 확대도 약간은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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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점검 관련 서비스를 엔진오일과 타이어에서 확대하며 제휴 정비소를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국의 다양한 정비소를 종속시킬 수 있는 서비스라 가치가 있지만 다른 생각으로는 자율 주행 자동차 시대에는 이 서비스의 존속이 걱정되긴 하네요. 자율 주행 시대에는 각 회사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질 것이며 이런 정비 기록 및 관리도 제조사에 함께 포함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정비 자체도 자동화되어 저녁에 정비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시대에 마이클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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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J : 카닥과 비슷하지만 다른 결

마이클은 차량관리 서비스인 '카닥'과 유사하지만 다른 결을 가진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또한 주유 및 주행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여 보다 편리하고 서비스의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다분해보입니다. 예를 들어, 안전운전 여부나 주행 거리 등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측정할 수 있도록 캐롯 디지털 손보사와 제휴를 할 수도 있고, 데이터 자체를 차량 제조사에 판매해 더 나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해줄 수가 있겠죠.

하지만 미래는 다소 불투명해보입니다. 테슬라는 전시장과 영업직원 없이 전기차를 모두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것에 더해 보험 사업에도 뛰어들며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려 하고 있죠. 즉, 자동차와 관련한 '올인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글에서 말한대로 데이터 수집부터 정비 알림, 예약 등의 서비스도 한꺼번에 제공하려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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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H : 많은 갈래

차량에 대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마이클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 생각나는 부분은 중고차 거래 부분입니다. 보통 중고차 거래를 할때 사고 이력 조회, 정비소 방문 등을 통해 차량 히스토리를 살펴 봅니다. 하지만 마이클은 데이터 기반의 차량 운행상태를 누구보다 더 정확하게 측정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구매자는 마이클에서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지원한다면, 보다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를 할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쏘카와 같은 렌터카 업체에 차량관리를 지원해주는 솔루션을 제공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차량에 따른 가장 적절한 관리 방법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에 제공하고, 해당 솔루션 사용 요금을 받는 식으로 운영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