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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 [IT케이스스터디] - 세줄일기, 단 세줄이 가져온 파급력


SNS 마케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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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마케팅은 이제 SNS상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 툴 인도의 Kaching을 소개합니다.

 

 

요즘 맛집을 가는 기준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 맛집이죠. 
저도 친구들이 올린 게시물을 보고 가는 일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행태를 반영한 마케팅 방법을 Kaching은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고 있을까?

① 가맹점은 할인 행사를 기획합니다.
② 인플루언서(개인)은 행사에 대한 게시물을 SNS에 올립니다.
③ 새로운 방문자는 게시물을 보고 방문합니다.
④ 게시물을 보여주면 할인을 받게 됩니다.
⑤ 가맹점은 게시물을 올린 인플루언서를 입력합니다.
⑥ 인플루언서는 리워드를 받게됩니다.

EASY

간단하죠. 장점입니다. 리워드 프로그램을 소규모 업체에서 만들고 광고 효과를 누리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또한 그 전파과정과 효과 등을 모니터링 하기도 쉽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은 리워드를 얻기 위해 스스로 고민해서 게시물을 올리게 되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죠. 마지막으로 도달이 아닌 매출이 기준이기 때문에, 실제 매출이 일어났을 때만 리워드를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고 장점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공유가 가능하기에 적격이죠.

아직 시작 단계인 스타트업입니다. 한국에는 정보가 없어 공홈을 주로 참고했습니다. 뭔가 쿠팡 페이보다 좋은 부업 수단 느낌인 것 같습니다.


에이전트 H : 차이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kaching 서비스를 했을 경우와 가게 자체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했을 때 효과 차이가 궁금해집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가게의 입장에서 SNS 홍보 글 이벤트와 Kaching의 차이는 고객이 kaching을 통해 고객을 유치시켰을 때 추가적인 수수료를 지급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Kaching은 결국 가게의 입장에선 음식에 대한 할인 + kaching에 수수료 지급 두가지 비용이 지출 될 것 입니다. 반면 기존 SNS 홍보 이벤트의 경우 음식 할인에 대한 비용만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가게의 입장에서는 Kaching의 도입에 있어서, 큰 비용 발생이 부담일 것입니다. 따라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게는 결국 비용을 들여서라도 고객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가게가 타깃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Kaching의 효과가 미비하고, 홍보글이 재생산 되지 않는다면 결국 비용적인 측면에서 손해만 본다는 평가를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Kaching을 도입한다고 했을 때 초기에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 풀을 늘려야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과연 스타트업이 잘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에이전트 H : 또 다른 나의 수입

자동차 공유회사 Zipcar의 창업자 로빈 체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평생 한 가지 일만 하셨다. 나는 평생 여섯 가지 일을 할 것이고, 내 자녀는 동시에 여섯 가지 일을 할 것이다"

정말 그렇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 플랫폼이 우후죽순 등장 하게 되었고, 우리는 부업으로 여러 비즈니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가령 블로그나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 컨텐츠를 생산하거나 배달 플랫폼에 종속되어 배달 수수료를 챙기는 등 말이죠. 심지어 플랫폼 노동을 본업으로 삼기도 합니다. 플랫폼 노동을 본업으로 삼는 것 중 하나로는 ‘인플루언서’가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직업이죠. 과거에는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의 게시글을 통해 광고를 진행했었지만, 틱톡이나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 이어 라이브 커머스 시대를 열게되면서 우리는 쇼호스트들처럼 상품을 소개하고 상품을 직접 판매에 나서는 것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이브커머스는 공수가 너무 많이 듭니다. 방송 스케쥴을 잡고 온전히 한 제품을 소개하는데 온 노력을 쏟아야만 하죠. 그리고 아무리 일반인이 방송한다 한들 쇼호스트로 활동하는 사람은 제한적이기에 비약적인 확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그에 비해 카칭의 서비스는 가볍고 단순하여 참 매력적입니다. 과거 텍스트나 이미지 위주의 리뷰라는 점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비해 한계가 명확하지만, 나의 홍보를 보고 다른 사람이 구매를 하게 된다면 그 수익의 일부를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꽤 괜찮은 컨텐츠들이 생산될 것 같습니다. 아직 카칭이 초기이기도 해서 두고봐야할 것 같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는 스타트업이네요.

* 개인적으로 카칭과 자체 SNS를 비교했을 때 카칭이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트래킹할 수 있고 데이터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자체적인 SNS 홍보는 트래킹이 어렵습니다. 실제 진행했던 마케팅이 효율적이었을지 모른다는거죠. 저 같은 경우에도 SNS 홍보에 참여하고 글을 바로 삭제하는 편입니다. 편법이긴 하지만 내 피드가 어지럽혀지는 것 같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카칭이 더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SNS 이벤트를 하면 사진을 대충 찍어서 글도 대충 올리는데 만약 카칭과 같은 서비스로 홍보를 하게 된다면, 인플루언서는 판매 수익이 곧 나의 수익이기에 진지하게 홍보를 할 수밖에 없죠. 또 과장광고에 대한 문제도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과장광고를 하고, 고객이 사보니 별로였으면 그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게 되어 그 인플루언서의 광고를 보고 더 이상 사람들이 구매를 하지 않겠죠. 즉 레퍼럴을 통한 수입이 줄어들게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정직한 리뷰를 써서 정말 사람들이 살만한 것들을 알아서 서칭하고 광고하지 않을까 싶네요. 추가적으로, 잘팔리는 숏테일 제품말고도 롱테일 제품 내에서도 인플루언서들이 양질의 제품을 찾아내어 결국엔 리테일에 득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리테일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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