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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트위터가 Revue를 인수하여 별개의 서비스로 운영할 것을 밝힘
2. 1인 미디어의 성장에 발맞춘 것 같음
3. 큐레이션도 지켜봐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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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techcrunch.com


REVUE 인수

최근 트위터가 뉴스레터 플랫폼인 'Revue'를 인수했습니다. 해당 플랫폼은 구독 뉴스레터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트위터가 왜 뉴스레터 플랫폼을 인수했을까요. 이는 광고로 제한된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텍스트 컨텐츠'라는 자신들만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또한, 컨텐츠 생산자인 인플루언서들에게 트위터를 사용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락인시키기 위함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목적이 있을까요. 최근 트럼프의 트윗이 폭력을 선동할 가능성을 보이면서 트위터가 트럼프의 계정을 무단으로 정지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인 SNS가 되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였습니다. 이에 트위터의 주가는 장중 12% 이상 하락하기도 했죠. 이런 상황이니 차라리 뉴스레터 플랫폼으로 트위터와는 조금 다른 프라이빗한 영역을 개척해야겠다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이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아직은 Revue를 기존 운영하던대로 트위터와는 별개의 서비스로 운영할 것이라 하며, 앞으로 작가가 뉴스레터를 만들고 그 뉴스레터를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 밝혔습니다. 사실 어떠한 목적으로 뉴스레터 플랫폼을 인수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한 것은 트위터가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것 같네요. 추가적으로, *트위터는 오디오 SNS인 클럽하우스도 베타 서비스 중에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변화가 궁금해지네요.

* 1년도 안돼서 1조짜리가 된 오디오 SNS 클럽하우스, @맫차님 브런치

요즘 1인 미디어의 성장 그리고 취향이나 관심사를 공유하고자 하는 살롱문화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지식 컨텐츠 시장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그리고 오늘 소개한 뉴스레터도 그렇구요. 오히려 너무나 많은 정보로 인해 정말 필요한 몇 가지 정보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이지 않나 싶습니다.


에이전트 J : 결국...

뉴스레터는 결국 구독 서비스에 일종입니다. 구독 서비스가 다양해 지는데, 정보를 구독한단는 사실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유용한 정보만을 빠르게 찾아내는것도 능력이 된 세상입니다. 뉴스 레터는 이런 세상속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도 이미 여럿 뉴스레터를 제공하는 제공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카테고리 별 인기 뉴스레터를 확인하거나 하나의 사이트에서 다양한 뉴스레터를 만나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정보를 모아주고 가공해주는 뉴스레터가 많아 짐에 따라, 좋은 뉴스레터를 선별해 줄 수 있는 플랫폼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현재 레터리스트라는 사이트가 운영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완성적인 서비스다라고 평가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레터리스트:당신을 위한 뉴스레터 찾기

뉴스레터 정보를 모아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뉴스레터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도와드립니다.

letterist.me


에이전트 H : 마 역시 큐레이션이지

정보가 늘어남에 비례에서 늘어나는 것은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인간의 발전은 귀찮음에서 왔는데, 비교와 고민은 가장 귀찮은 행위 중 하나입니다. 이런 본능에서 비롯된 행위 중 하나가 큐레이션입니다. 

트위터가 이런 서비스를 인수한건 사람의 본능을 알고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수익모델은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사람들이 비관하고 별로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미래의 큐레이션 모델을 흡수하면 좀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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