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또 혁신
아마존이라는 기업은 지속해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우선 웨어러블기기인 헤일로는 인간의 감정을 아마존 톤을 이용해서 분석합니다. 이때 아마존 톤은 사용자의 말하는 속도, 강도, 박자, 리듬 등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실시간으로 음성을 통해 감정을 판별이 처리 되는 모습에서 기술이 얼마나 발전한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고가형 스마트 애플워치 혹은 저가 시장의 샤오미 밴드로 양분된 시장에서 중간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는 또 하나의 혁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풀필먼트 시스템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답게, 드론 배송이라는 새로운 시도도 가장 앞서 가는 것 같습니다. 현재 드론 배송은 30분 이내에 배송을 목표로 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분명 국내 배송의 판도를 다시 한 번 바꿀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어느 기업이든 드론 배송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처럼 국내에서는 아직도 해외에 트랜드를 읽고 파악하는 게 하나의 성공의 열쇠가 아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의견 1 : SF, 현실이 되다.
지금 상용화 직전에 와있는 기술들은 백투더퓨처와 같은 SF 영화에서 나왔던 것과 유사합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것이 신기하네요.
아마존 톤의 확장성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서비스를 하는 회사가 꼭 갖고 있는 부서는 CS부서입니다. 고객 상담은 서비스의 전반을 책임지기 때문에 중요하지만, 그 인력을 채우기는 쉽지 않죠. (증권사에 대한 고객들의 큰 불만 중 하나는 전화하면 대기자가 10명이 넘게 있는 것...) 그래서 컴퓨터로 대응하는 시스템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챗봇이나 콜봇이죠. 하지만 감정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응대의 질은 떨어지죠. 아마존 톤은 이런 곳에 잘 쓰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봇이 사람처럼 주문하는 것도 있으니. 정말로 사람은 대체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의견 2 : 요람부터 무덤까지, 미래는 아마존 월드.
2년 전, 아마존은 회사 근로자 및 그 가족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비영리 의료단체를 설립하였습니다. 또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고, 원격 진단 플랫폼인 '헬스 네비게이터'도 인수하였죠.
아마존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진입은 정말 명확합니다. 또 헤일로라는 웨어러블 기기를 최근 선보이면서 이런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손목 기기로 체지방을 분석해주고, 목소리의 톤을 분석해주는 등 작은 기기 하나로 다양한 분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아마존의 기술력이 참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아마존의 이런 행보는 어찌보면 무섭기까지 하네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개개인의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초 단위로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AI 스피커를 통해 개개인들의 건강 정보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기도 할 것이고, 그런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마존의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약을 배송하기도 하는 등 참 모든 건강 서비스를 종합해주면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청사진은 이미 그려놨겠죠.
이 외에도 드론, 생체인식, 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아마존. 앞으로 정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인간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이 아마존과 관련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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