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식품구독이라고 하면, 정기적으로 아침에 오는 유제품 정도가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세상은 변했고 다양한 식품 산업들이 점차 구독 형태의 비즈니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커피부터 과일까지 정말 다양한 영역의 식품이 구독 시장의 아이템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카페의 경우 구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사용자의 경우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합리적인 사용자가 많이 등장한다면 분명히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한데 모아보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도 필요해 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있습니다.)   

 

구독관리 서비스 왓섭(Whatssub) UX를 톺아보자

구독 관리 서비스 사용자 경험 톺아보기 | 2020년 2월 26일, 서비스 구독 경제의 시대가 열리자 드디어 구독 관리 서비스가 나타났습니다. 왓섭(Whatssub) "무엇을 구독하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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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식품 구독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양한 식품 구독 서비스가 나올수 있었던 이유는 MZ 세대의 성장 환경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세대들은 이미 급식이라는 식품 구독서비스를 오래전부터 이용하고 있었고, 누군가 음식을 골라주고 제공해 주는데 익숙하기에 거부감이 덜하다는 점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의 경우 이미 1인가구가 가구 구성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1인가구의 특성상 음식을 선택하고 시키는 행위 자체에 귀찮음을 느끼고, 골고루 영양소를 섭취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식품 구독서비스가 어느정도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부터 신선식품까지 '구독'한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주목받고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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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OK캐쉬백, '투썸플레이스' 커피 구독 서비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SK플래닛(대표 이한상) ‘OK캐쉬백’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투썸플레이스’ 커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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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커피 구독 서비스 ‘매거진 D’ 론칭 - 식품음료신문

던킨이 커피를 한 달 동안 매일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매거진 D(Magazine D)’를 출시했다.‘매거진 D’는 30일 동안 아이스 아메리카노(S)를 매일 한잔 마실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다.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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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식품 구독서비스 '이.달.먹' 시작

(사진 제공=롯데푸드)롯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구독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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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1 : 구독이 이득일까 ? 

말씀해주신 것처럼 갈수록 다양한 구독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음료, 가공식품을 넘어 신선식품까지 말이죠. 하지만,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수익이 나는 사업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현재는 시범적으로 운영하기에, 파격적인 할인 조건으로, 인원 제한을 두어 운영하고 있는 곳이 대다수이지만... 과연 안정화 단계에서 꾸준히 수요를 발생시킬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치만,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있어서 이러한 도전은 과감히 하는게 맞죠. 일단 시도해보고 나서 결판이 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일단은 좋습니다. 안정적인 자금을 미리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7~80%라는 파격적인 할인으로 수요가 있는 것이지. 추후 운영 안정화 단계에서 해당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기업마다 단편적인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다양한 것들을 즐기고 싶은데, 예를 들어 던킨에 구독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락인되고 싶을까요? 아닐 것 같습니다. 다른 카페도 가보고, 다른 종류의 음식도 먹어보고 해야지 않겠나요? 하나만 하면 지루하니까요. 그렇다고 여러 개의 구독 서비스를 가입하기엔 부담일 것입니다.

세----일!


제가 생각했을 때는, 각 산업별로 전략적인 제휴를 이루는 방법이 더 나아보입니다. 코로나 시대인데, 경쟁하고 뭐고 일단 살아야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어, 푸드 관련 회사가 서로 모여 함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던킨도넛,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뚜레쥬르와 같은 회사가 모여서 네이버 멤버쉽처럼 구독하는 거죠. 서비스 가격이 만 원이고, 나는 던킨을 더 많이 가면, 해당 구독서비스 내에서 던킨가 한 60%이고, 베스킨라빈스가 10%, 파리바게트가 20%, 뚜레쥬르가 10%인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뭐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 저성장이 지속되는 요즘.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내야하는 푸드 업체들의 숙제인 것 같네요.

 

햄버거도 구독 서비스… 버거킹 "월 4700원에 버거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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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과업계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론칭 - 롯데제과

<2020년 6월 17일(수)>  롯데제과, 제과업계 최초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론칭 -매월 다른 구성의 롯데제과 과자로 만든 랜덤박스 전달 -‘월간 과자’ 비롯해, 과자뿐만 아니라 아이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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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2 : 급식보다는 레트로트 식품이 요인

구독 모델이 이렇게 많은지는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구독 모델 모은 서비스가 등장할 때가 되었군요. 이미 있나... (있었다.) 

본문에서 식품 구독 서비스 등장의 주요 조건 중 하나로 급식을 생각한 것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일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 내 급식이 실시되었지만, 전면급식이 도입된 것은 초등학교가 1997년, 고등학교가 1999년, 중학교가 2002년이다.[나무위키]

급식은 본문에서 말한 MZ세대부터 시작된 것은 정확했습니다. 그렇지만, [급식]을 경험했기에 거부감이 적다는 것은 비약이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레트로트 식품]을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1981년대 오뚜기에서 개발 출시한 오뚜기 3분 요리가 시작이었고, 이 때부터 기업 식품 제작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봅니다. 81년 이후 MZ세대의 어린 시절에 이런 간편식은 더욱 늘어났습니다. 간편식을 어렸을 때 경험한 기억들이 기업이 만든 간편식을 믿게되는 더 큰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갓 뚜기

참고로 많은 전문가들이 짚는 구독 모델의 등장 이유는 <효용성>입니다. 많은 구독 모델 중 식품 또한 완제품이 모든 재료 사는 것보다 싸고 맛있기 때문에 효용성이 높죠. 

그렇지만 역시 윗 리뷰에 언급된 것처럼 파격적인 가격이 지속적인 고객 효용성으로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출혈 경쟁으로 보이는 혹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시도로 보이는 것에 내실이 있는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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