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취업문을 두들길 때는 2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각 회사의 공고를 찾거나, 헤드헌터들이 인맥을 통해 나를 찾아주거나. 이를 해결한 것이 사람인 같은 1세대 플랫폼 그리고 이제는 자소설닷컴, 로켓펀치, 그리고 원티드의 2세대 플랫폼의 시대가 왔습니다.
자소설 닷컴은 채용의 기본 단계인 자소서를 집중해 인원을 모았습니다. 반면 원티드는 채용의 또 다른 기본 단계인 "추천"에 집중했죠. 누군가가 인력을 추천했을 때 성공보수를 주는 "지인 추천 기반 채용" 시스템이죠. 어찌보면 링크드인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현재는 일본 미국 등에도 진출했고, 월 매출도 1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매출이 가능한 이유는 생각보다 뛰어난 인재를 찾기 힘들다는 것은 회사가 제일 잘 알고 있고, 헤드헌터를 그만큼 많이 활용하기도 합니다. 그 비용이 이전되어 원티드가 휩쓸고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3단계가 나올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인사 채용 시장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네요.
의견 1 : 수시채용로의 변화
기업의 입장에서 뛰어난 인재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람을 뽑을때는 단기적인 가치가 아닌 장기적인 가치로 평가하며, 해당인원에게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돈을 들여서라도 채용절차를 더욱 구조화시키켜 나가고 있으며, 지금과 같이 자소서->인적성->1차면접->2차면접 으로 이루어진 긴 절차를 만들어 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기업이 인재를 채용할 때 얼마나 신중을 가하는지 알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기업은 인재 채용에 있어서 상당한 노력과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에서 입장에서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괜찮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따면 원티드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대한민국 기업 채용 트랜드가 수시채용이 점차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적재적소에 빠르게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고 배치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저는 원티드와 같이 인재풀이 형성되어 있는 플랫폼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모집공고를 낼 필요 없이, 1차적으로 선별된 선별된 인원을 빠르게 채용할 수 있는 원티드 혹은 링크드인을 이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의견 2 : NEXT?
시간이 흐를 수록 인적자원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대를 생각해본다면 더더욱 그렇죠. 코로나로 인해 기업의 미래가 불안합니다. 그런 속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고 효율을 내는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겠죠. 다수의 사람을 채용하던 과거와는 현저히 다른 요즘입니다.
또한, 최고의 인재들을 뽑는다면 그들이 재택을 할 때도 상당 부분을 관여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일은 물론 끝마칠 것이고 자기계발도 열심히하는 사람일게 분명하니까요. 그래도 어느 정도 가이드라인이나 동기부여는 필요합니다.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져있을 때를 가정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은, 구글 성공의 원천은 최고의 인재를 뽑아서 그들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라 할 정도죠. 이 정도로 인재 채용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채용방법이 나올까요. 원티드와 같은 추천방식? 기존의 기업 자체에서 진행하던 공채방식이나 수시채용? 뭐 다양한게 있을 것입니다.
한 가지 생각나는 방식을 말하자면, 축구 경기에서의 '임대' 방식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은 업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 중에서도 디지털은 어느 곳을 가던 필요하다 느껴집니다. 사실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면, 그냥 구글링으로 엑셀도, 다른 언어들도 왠만큼은 할 줄 알겠죠. 그렇기에 회사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울 것이기에 평생 직장의 개념보다는 잠깐 어느 곳에 소속되어 일하는 방식도 괜찮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신입을 채용했는데 딱히 할 일도 없고 시킬 일도 없으면, 당장 일이 급한 부서나 회사에 임대해주는 형식으로 업무실력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사내 고 연봉자와 장기계약을 했으나 역량 저하나 뭐 기타 이유로 잉여인력이라 판단되면 단기간 다른 회사에 파견을 보내고 거기서 일을 잘 한다면 완전 이직을 시킬 수도 있겠죠.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것 같네요. 이런 것이 이뤄질 것이다!라는게 아니라 어? 미래에는 이러한 방식도 쓰이지 않을까?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임대는 말그대로 선수를 빌려주는겁니다.
임대는 대부분 3가지 이유에서 비롯됩니다.
1. 팀내 유망주를 키우기 위한 것 - 유망주지만 팀내에서 당장 주전경쟁이 어려워 출전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기량발전이 더딘경우
원소속팀보다 하위팀에게 임대를 보냅니다. 임대를 해준 팀은 유망주의 출전시간을 자연히 확보,
임대를 받은 팀은 우수한 유망주를 이적료없이 일정기간 사용할 수 있게 되죠.
2. 팀내 고주급자를 처리하기 위한 것 - 팀내 고주급 장기계약을 했으나 기량저하로 또는 전술상 문제로 벤치신세를 지게 된 선수들이
이적료부담으로 이적할 수 없는 팀들이나 단기간 사용해보고 완전이적을 하기 위해서 임대를
하게 됩니다. 임대를 해준 팀은 벤치선수에게 더이상 고주급을 주지 않아도 되고, 임대를받은
팀은 네임벨류선수를 이적료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3. 벤치선수가 출전시간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 - 주전경쟁에서 밀린 선수가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하지만 팀은 떠나고
싶지 않거나 이적료문제로 이적이 힘든 경우 임대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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