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의 작지만 큰 도약
카카오모빌리티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임시로 모바일 미터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 모바일 미터기란? "
기존 차량에 설치된 기계식 미터기와 다르게,
GPS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시간 거리 속도를 이용해
주행 요금을 산정하고 부과하는 새로운 미터기
-출처: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실행한 서비스 의의 3가지
1. 미터기 대란
- 요금을 관리하는 중앙서버에서 원격으로 요금 부과 방식을 일괄적으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따라서 미터기 요금 변경시 발생하던 과도기에 혼란이 사라짐
2. 새로운 요금제 출현
- 혼잡도에 따라 요금측정이 달라지는 탄력 요금제
- 정해진 요금으로 호출하는 사전확정 요금제
3. 카카오페이의 확장
앱미터기는 자도로 앱과 실시간 연동이 되어 결제 과정이 생략, 즉 승객이 내림과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문화가 형성
ICT 샌드박스 기간 이후에 카카오 모빌리티에 해당 서비스가 상용화된 미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요금제와 편리한 지불 수단은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에 승객과 운전자를 종속시키게 됩니다. 대부분의 택시 서비스가 카카오 모빌리티의 모바일 미터기를 이용하게 되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얻게 되는 것이죠. 이후에 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발생하는 긍정적인 변화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해당 앱을 통해 길찾기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된다면, 카카오 map과 연동하여 기존 T map의 시장 점유율을 뺐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승객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광고를 제공을 통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당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또한 미래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이동패턴을 파악하거나, 차량의 위치정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파악하는 것도 자체적으로 가능해질 것입니다.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서비스를 카카오가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해지는 사례입니다.
참조: 과거 요금 인상시 과도기에 발생한 문제
미터기를 임의로 조작하면 처벌 (조작의 위험)
기존 미터기를 업데이트 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업체에 방문
원격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시간적 비용과 사회적 혼란 야기
의견 1: 다이내믹 프라이싱
미터기 서비스라니 진짜 신기하네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우버나 그랩에서 가능했던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카카오 덕분에 이제는 가능해지겠네요!
매번 요금 변경때마다 저렇게 수동으로 하는지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승객이나 택시기사 모두가 편하고 원할만한 기능이겠네요! 광고나 데이터를 판매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카카오는 이제 금융도 가진 빅테크 기업입니다. 캐롯디지털손해보험에서 제공하는, 주행거리 측정을 통한 다이내믹 보험 가격 서비스(퍼마일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도 가능해지지 않을까요? 참 기대가 되는 회사입니다.
의견 2: 빅데이터와 다이내믹 프라이싱
미터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다이나믹 프라이싱이 적용된다면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 좋을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가 이를 유동적으로 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항상 빅데이터는 쓸모가 없어보이면서도 다양한 분야에 이미 침투해있네요. 데이터 활용하는 기술은 이미 어느정도 진보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데이터가 필요할지 기획하는 사람이 더 각광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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