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ㅈㄴ뛰자!
월마트입니다. 한국 유통업계가 가져야할 태도이기도 하죠. 아마존이 월마트를 씹어먹으려고 할 때, 월마트는 깨우쳤을 것입니다. 언제나 조져지는건 나였구나. 그래서 ㅈㄴ뛰었습니다.
월마트는 늦기 전에 디지털에 엄청난 집중을 보였습니다. 온라인 소매 업체를 인수하기도 하고, 매장을 디지털화하는데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내놨죠. 예를 들어, 데이터기반의 지능형 매장 운영(b2ta느낌) / 기술개발 조직 월마트랩스 신설 / 월마트 픽업 디스카운트(Walmart Pickup discount), 월마트 그로서리 딜리버리(Walmart Grocery Delivery), 월마트 드라이브쓰루(Walmart Drive-Thru) 많은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특히 월마트의 click and collect(신청 및 픽업) 방식은 소비자에게 큰 열광을 받았습니다.
월마트는 디지털에 집중할 때 자신들의 장점을 충분하게 살렸습니다. 월마트는 이미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그 넓은 미국땅에 촘촘하게 몰려있죠. 그래서 아마존처럼 유통망을 구축하는 초기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많은 매장을 이용한 전략들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호응을 얻었고, 각 매장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구축하였습니다.
또 다음으로 하나 더, 제품의 질입니다. 월마트가 검수하고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식료품한정) 의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우리만해도 쿠X은 저렴보다 저질에 가깝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때문에 식료품 분야에 있어서는 아마존의 위협에서 잠시나마 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매장 유통망, 식료품의 질 2가지 기존 장점을 잘 살리고 디지털화에 주저하지 않은 월마트, 아마도 우리 유통 기업들 롯X 마트 등이 가져야할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의견 1: 국내 기업은 특별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전달해야한다.
월마트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품목이 식품이라는 점과 대비했을때, 국내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신선식품 구입 채널 점유율이 별반 차이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쿠팡과 마켓컬리등 온라인 기업이 신선식품의 퀄리티 향상을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 결과입니다. 이에 이미 이마트 뿐만 아니라 국내 대형 매장은 식품에 대한 경쟁력마저 상실한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배송기술에 발전으로 인해 다양한 온라인 기업은 당일날 신선식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품질을 보장 한 상태로 편리성 마저 뛰어난 온라인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오프라인이 신선식품으로 경쟁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은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이마트는 이마트 월계점에서 '미래형 이마트'를 선보였습니다. 미래형 이마트의 특징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한다는 것입니다. 대형마트내에 꽂꽂이 강좌, 수산시장 처럼 고가의 랍스타, 킹크랩을 쩌서 제공하는 서비스등 기존 대형마트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매장 방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의견 2: 디지털 마케팅이 중요할 것
평소 유통에 관심이 많은 터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디지털화를 통해 월마트가 아마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디지털만으로 승부가 이루어졌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나름대로 월마트는 MZ세대와 친해지기 위해 틱톡에 뛰어들기도 했고, 나름 젊어지기 위한 여러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도 좋지만, 이런 마케팅적인 측면도 신경써야지만이 성공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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