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로 접촉 여부를 체크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서비스 중, 가장 펀쿨섹하다 생각했던 서비스는 바로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감염자 접촉 여부 확인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 개인정보나 자신의 이동 정보가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많지만. 사실 우리는 여러 어플을 사용하면서 너무도 쉽게 이미! 위치를 공유하고 있긴 합니다(구글맵 등) 그리고 감염자의 동선을 있는 그대로 공개하는 것이 더더욱 사생활 침해이며 더 안 좋은 방법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무튼, 휴대폰이라는 물품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든지! 들고 다니는 것이기에 코로나 확산 방지에 도움을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현재 이런 서비스는 없지만, 일본(코코아), 싱가포르(트레이스 투게더), 호주(COVIDSAFe) 외에도 며칠 전에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Covidwise’라는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찍 이런 서비스가 나왔더라면 예방이 더 쉽지 않았을까 싶네요.
의견 1 : 늦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서비스 중 접촉 여부를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서 확인 한다는 것은 늦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국내외로 확진자수는 꾸준히 나오고 있고, 그들이 접촉했던 사람들 혹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과거에는 어디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와 소식을 주의깊게 확인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너무 많은 곳에서 발생했고, 일일이 확인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이젠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추적하게 된다면 그 대상은 전국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2차 3차 감염자가 나오는 시점에서 저러한 대책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규모 검사와 이동 봉쇄가 이루어 지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확진자를 급감시키고,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낮추고 해당 어플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견 2 : 아마 만들었어도...
비록 지금은 1만명 이상이지만, 재미없는 게임과, 모으고 싶지않은 캐릭터들. 국가에서 제작하는 어플들이 이렇습니다. 코로나 앱도 그렇습니다. 기술은 좋지만 꼭 지자체가 만들면 왜 이렇게 아쉽게 진행될까요?
이런 현상의 원인은 첫 번째로 비전문가의 평가입니다. 개발자는 와주지만 기획자는 지자체에 있습니다. 앱 개발의 복잡합과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개발하여 문제가 생기죠. 두 번째로는 중복의 문제입니다. 앱 개발을 하면 하나의 성과가 되기 때문에 다양한 지자체들은 너가 하먼 내가 하지! 라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들 외에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테지만, 이런 문제점들은 꼭 고쳐져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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